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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전담조직 신설

SH공사,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전담조직 신설

기사승인 2023. 01. 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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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간담회
김헌동 사장 등 SH공사 임직원들과 고덕강일2단지 건설 원·하도급사 관계자들이 건설현장 선진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있다./제공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관련 조직을 새로 만든다.

SH공사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최고경영자 간담회' 후속조치로 내부 전담조직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SH공사는 전담 조직을 통해 △ 상시 감시체계 가동 △ 불법·불공정 행위 점검 활동 추진 △ 건설현장 내 불법·불공정 행위를 적발 △ 불법·불공정 행위자 문책·처벌을 요구 등에 나선다.

SH공사는 또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공사현장 70곳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피해사례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공정 차질 등 5곳의 현장에서 1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타워크레인 급행료, 채용강요 등으로 나타났으며, 피해사실에 대해선 법률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대응을 검토 중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6일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단지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원·하도급사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방안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하는 등 소통 활동에도 나섰다.

김 사장은 "현장 근로자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근로자의 처우개선에 앞장서며 건설산업 전반적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건설근로자가 대우 받는 건설현장 선진화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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