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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잊은 원희룡 “올해 주력해야 할 곳은 중동”

설 연휴 잊은 원희룡 “올해 주력해야 할 곳은 중동”

기사승인 2023. 01. 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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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르_빈_오스만_알-루마이얀_국부펀드(PIF)_총재_면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과 야시르 빈 오스만 알 루마이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왼쪽에서 세번째)가 삼성물산과 PIF간 모듈러 협력 관련 상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유가에 따른 건설시장 성장세를 볼 때 올해 주력해야 할 곳은 중동 국가"라고 강조했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2차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중동을 순방 중인 원 장관은 "UAE(아랍 에미리트)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리나라 해외 건설 누적 수주액 2위 국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UAE 방문 직후인 24~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3개국을 방문해 제2의 중동붐 실현을 위한 수주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원 장관과 정상순방에 동행한 100여개 기업 중 40여개 기업은 지난 15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총 11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 장관은 상담회에서 야놀자, 라오나크, 엔씽 등 스마트시티부터 스마트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만나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에너지·인프라 분야 관련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향후 국내 기업이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 등 주요 인프라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 장관은 이번에 48건에 이르는 다방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단순 건설 인프라를 넘어 에너지, 원전, 방산 등과 결합한 패키지 수주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올해 UAE 내 수주 성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원 장관은 "정상외교를 통해 정부·민간의 협력으로 이룬 광범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투자 유치의 성과가 올해 대규모 패키지 수주로 이어지도록 고위급 외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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