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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친환경 건설용 강재 인증 확대

현대제철, 친환경 건설용 강재 인증 확대

기사승인 2023. 01.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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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용 강재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
현대제철 HCORE 이미지
기후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건설 부문의 탄소 감축이 필수적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건설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38%로 산업분야 중 가장 높다.

특히 건설 분야의 탄소배출량 중 건설·건축용 자재의 생산과 운반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이 50%를 넘어 향후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자재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기후 위기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건설용 강재의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철근공장 냉각대./제공=현대제철
27일 현대제철은 2020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근과 일반 구조용 압연 형강(SS)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GR, Good Recycle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토목용 H형강(SHP), 건축구조용 열간압연형강(SHN), 열간압연 강널말뚝(SY), 용접구조용 열간압연형
강(SM) 인증을 추가했으며, 현재 철도 레일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 최종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우수재활용제품(GR)은 환경부가 지정한 녹색제품 중 하나로 국내에서 개발 ·생산된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 등을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이에 함께 2019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근과 형강의 전 규격 및 강종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획득했으며 최근 2025년까지 인증을 연장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EPD)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인증 과정에서 철강 제품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5%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서 공개한 고로 생산 제품 평균 탄소배출량 대비 78%, 전기로 생산 제품 평균 탄소배출량 대비 27% 감축된 배출량을 나타내어 국내 봉형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축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탄소중립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성적표지인증(EPD)과 우수재활용인증(GR) 등을 통해 친환경 건설용 강재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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