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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文정권 탈원전이 난방비 대란 초래”

정진석 “文정권 탈원전이 난방비 대란 초래”

기사승인 2023. 01.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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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가스요금 인상 8차례 묵살"
"에너지 정책 실패 책임 尹정부에 넘겨
발언하는 정진석<YONHAP NO-1143>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연합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난방비 폭탄'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이 2023년 혹한의 대한민국 난방비 대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산 단가가 싼 원전 가동을 틀어막고 발전 단가가 원전의 6배 이상인 풍력, 태양광 발전에 돈을 쓸어넣었다"면서 "난방비 대란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덮어씌우는 민주당의 DNA에는 부끄러움과 반성 두 가지가 없다"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국제 가스 가격이 폭등하자 한국가스공사는 가스요금 인상을 요청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8차례나 묵살하고 2021년 6월에는 요금을 2.9% 내리기까지 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가스비 인상을 처음 승인한 것은 윤석열 정부 탄생이 결정된 직후인 2022년 4월로 에너지 정책 실패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덤터기로 넘겨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난방비 대란을 초래한 장본인인 민주당이 정유회사의 이익을 환수해서 취약층 난방비를 지원하자는 횡재새를 거론하고 30조원 추경을 편성하자며 포퓰리즘 정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며 "정유사에 적자가 발생하면 민주당은 다시 적자를 보조해 줄 작정인가. 기업을 약탈하려는 경제관으로는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부채가 407조원 늘어나서 1000조원 넘겼다"면서 "그런 민주당이 또 30조원 추경을 이야기한다. 오늘만 잘 살자고 미래를 저당잡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어 전체적 재정상황을 고려해 추가적 지원책 계속 마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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