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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금융위 업무보고…“금융산업 육성정책 논의”

윤대통령, 금융위 업무보고…“금융산업 육성정책 논의”

기사승인 2023. 01. 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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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비교적 거시적 안정화 원만하게 이뤄져"
김주현 금융위원장 3대 목표·12대 정책과제 발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받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금융 산업이 고수익을 창출하고, 우리 미래세대에도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 육성 정책까지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금융위로부터 2023년 금융정책방향을 보고받기 전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원유를 비롯해 공급망의 교란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 또 고물가 상황에서 글로벌 고금리로 경제가 이중고로 매우 힘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국민들께서도 많이 고통을 감내하셨지만, 어쨌든 파국을 면해가면서 저희들이 비교적 거시적 안정과, 또 산업 실물 분야에 대한 적기의 금융지원,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들이 그래도 원만하게 이뤄진 것으로 저는 평가한다"며 참석자들에게 올해 우리 금융 부문의 당면 현안 극복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흔들림 없는 금융안정, 내일을 여는 금융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보고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 등 유관 정책 기관장, 금융지주회장 및 금융협회장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 △실물·민생경제 지원 △금융산업 육성이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12대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 대응 △부동산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기업 부실 확대 방지 및 금융권 부실 전이 차단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이 12대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선 "스튜어드십은 소유가 분산돼 지배구조 구성 과정에서 모럴해저드가 일어날 수 있는 경우엔 적어도 그 절차와 방식에 있어선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줘야 한다"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스튜어드십'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해 투명한 경영을 유도하는 지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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