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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월 WBC→콜로라도와 개막전..ML 정규시즌 일정 공개

김하성, 3월 WBC→콜로라도와 개막전..ML 정규시즌 일정 공개

기사승인 2023. 02. 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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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23년 정규 시즌 일정 발표
김하성. AFP 연합
김하성. /AFP 연합
김하성(28·샌디에고 파드레스)의 2023년 시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나기 무섭게 정규 시즌 일정에 대비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1일(현지시간) 30개 구단의 2023년 정규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올해 개막전은 1968년 이후 55년 만에 모든 팀이 동시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으는 김하성의 샌디에고는 3월 30일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개막 2연전으로 6개월 대장정의 문을 연다.

김하성으로서는 WBC가 끝나기 무섭게 팀에 합류해 숨 돌릴 틈 없이 소속팀 일정을 소화해야 할 입장이다.

다만 올해 김하성은 작년처럼 주전 유격수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오프 시즌 특급 유격수 샌더 보거츠가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며 합류했기 때문이다. 3루수 매니 마차도와 유격수 보거츠가 주전 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2루수를 놓고 김하성과 좌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경합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우완투수에게 극히 약했던 김하성은 우완 선발투수가 나올 경우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현지에서 제기되는 실정이다. 그만큼 입지가 좁아져 있다.

최지만(32)과 배지환(24) 등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0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밖에 한국 팬들을 다수 보유한 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개막전을 같은 날 치른다.

2023시즌 전체 일정의 특징 중 하나는 인터리그 경기 수가 기존 20경기에서 46경기로 대폭 늘어난 데 있다. 보편적 지명타자제가 실시된 이상 이제 인터리그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기는 힘들다.

다만 이렇게 되면서 같은 리그 소속팀과 경기가 66경기에서 64경기로 소폭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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