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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서빙 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 출범

배민, 서빙 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 출범

기사승인 2023. 02. 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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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서빙 로봇 사업 분사를 결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준비를 해왔다. 신규법인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를 맡는다.

회사 측은 "커지는 서빙 로봇 시장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서빙 로봇 사업을 분사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로봇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로보틱스는 올해도 고도화된 서비스로 로봇 보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 상반기 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 로봇을 연동해 향상된 서빙과 퇴식 기능을 선보인다. 또 서빙 로봇을 스크린골프장, PC방 등에 투입하며 저변을 넓히는 한편, 올해 10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하고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서빙 로봇을 국산화하고 수출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부품 국산화와 주문자 상표 부착(OEM)방식의 로봇 생산도 검토 중이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식음료 매장에 그치지 않고 당구장, 미용실, PC방 등에서 서빙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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