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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지리산 연기암 어머니 숲길 환경정화 나섰다

화엄사, 지리산 연기암 어머니 숲길 환경정화 나섰다

기사승인 2023. 02. 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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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사라는 점 고려해 환경보호 울력 나서
덕문스님과 신도,군 관계자 등 2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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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가운데)를 비롯한 스님들과 울력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화엄사
지리산 화엄사가 국립공원 지리산에 있는 숲길을 정화하는 데 앞장섰다.

2일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화엄사와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전날 제1회 '화엄사 연기암 어머니숲길 환경 정화 울력'을 했다.

울력이란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서 하는 일을 말한다. 주로 사찰에서 불사 등에 쓰는 용어로, 화엄사는 단순 불사를 넘어 지리산 산사라는 점을 고려해 환경보호 활동까지 울력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울력에 동참한 단체는 야생동물보전원, 지리산생태탐방원, 화엄사신도회, 구례군청, 구례군의회, 구례군의용소방대,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례군노인전문요양원, 구례군가족센터, 구례군청소년문화의집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정화활동에 앞서 덕문스님은 행사에 앞서 효심이 담겨 있는 어머니숲길의 역사성을 보전하기 위해서 화엄사와 국립공원이 처음으로 환경정화를 하는 의미를 설명했다. 스님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어머니의 길을 걸으면서 마음에 정화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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