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지난해 방산 수출액 120억 달러로 역대 최대규모 수출액을 경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방위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먹거리 첨단산업으로 육성한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현 정부는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방산 수출 지원을 밝힌 가운데 시는 국정과제와 동행하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며 2023년에도 K-방산 수출과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총괄 체계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확정되면서 엔진과 관련부품 제조 생산의 기술경쟁력 확대를 위해 올해 우주발사체 부품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했다.
지원사업은 △방산중소기업 기술강화 △항공·우주부품 기술경쟁력 강화 △방산·항공부품 네트워크 △방위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 △방위항공 부품 수출활성화 등 방위·항공우주부품 중소기업과 진출 예정 기업의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 등이다.
또 4년차에 접어든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을 고도화하고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10월에 개최 예정인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공동관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에 주력한다.
방위사업청 R&D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창원산업진흥원과 방위사업청 원스톱지원센터와의 연계 지원으로 지역 방산기업 공모사업 참여율을 제고해 그동안 취약했던 방산 R&D사업을 집중·지원하고 국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류효종 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대한민국 방산메카를 넘어 세계적인 방산도시로 우뚝 선 창원의 위상은 1970년대 미래를 내다보고 조성된 창원 국가산단의 힘이다"며 "민선 8기 홍남표 시정은 R&D 중심의 국가산단2.0 조성을 통해 미래 50년을 내다보고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