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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마친 안철수 “윤심 아닌 윤힘 될 것”

후보등록 마친 안철수 “윤심 아닌 윤힘 될 것”

기사승인 2023. 02. 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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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인 출신 당대표는 최상의 조합”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등록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며 '윤힘(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되겠다며 '윤안 연대'를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 후 정견 발표에서 "법조인 출신의 대통령과 과학기술인 출신의 당 대표는 최상의 조합"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흉내도 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안 연대'로 여기까지 왔다"며 대선 당시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해 정권 교체를 이룬 것, 대통력직 인수위원장을 하며 110대 국정과제를 만든 것 등 자신과 윤 대통령이 함께한 업적을 강조했다.

한편, 친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의원이)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며 안 의원을 직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직접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은 없다고 말했다. 저는 윤심팔이를 하는 게 아니라 윤힘이 되는 후보가 되겠다"며 "윤안 연대가 없었다면 지난 대선 때 후보 단일화가 어떻게 됐겠는가"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안 의원은 당대표 당선 시 활동 계획에 대해 "인수위원장 당시 만든 국정과제들이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헌정 사상 최악의 여소야대 때문이니 이걸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국정과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G7 국가로 만들 것도 기약했다. 또한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화물연대 관련해서 대처도 잘해주시는 등 현재 용산에서 열심히 일하며 지지율을 올리고 있다"면서 "당은 그냥 바라보기만하거나 혜택을 누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어젠다로 정책을 주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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