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진석 “검찰독재? 이재명 정치는 ‘범죄 독재 정치’

정진석 “검찰독재? 이재명 정치는 ‘범죄 독재 정치’

기사승인 2023. 02. 02. 11: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민 우습게 생각 말라"
"이재명과 김성태의 검은 커넥션 고구마 줄기처럼 나와"
발언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검찰 독재'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지금의 이재명 정치야말로 '범죄 독재 정치'"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2일 국회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 대표는 검찰의 대북 불법 송금 수사를 '검찰 독재 정치'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검찰과 법원을 차례로 속여넘기면 범죄자의 독재정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이 대표는 지금 백일몽을 꾸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방북용 자금으로 쌍방울이 300만달러 대북송금했다는 의혹을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고 한 데 대해선 "신작 소설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시리즈"라며 "이재명과 김성태의 검은 커넥션이 고구마 줄기처럼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쌍방울 내의를 입었다는 이유로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방북을 위해서 300만 달러를 지불했느냐"라며 "3살 아이도 웃을 일이다. 이 대표는 현란한 요설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또 "이 대표는 그동안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서는 발뺌하거나 남 탓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도 이 대표는 아마도 자기는 몰랐다고 잡아뗄 것이 분명하다"고 비꼬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일 대규모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1인의 권력형 부정부패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작정인가"라며 "장외집회를 보면서 국민들은 '이적'이라고 할 것이다. 이재명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