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 크리에이터 활동 지원 공간 마련

청년 ·취업·네트워크 활동 지원

/제공=은평구

서울청년센터 '은평오랑'이 미디어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을 지원한다.

은평 오랑은 올해 청년들의 방송 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음향, 조명장치 등을 설치해 새로운 미디어 공간을 조성했다. 공간 대관, 대형TV, 빔프로젝터, VR면접기 등 기기 대여도 확대 운영한다.

이달부터는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식자재 새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못난이 농산품 등 취식은 가능하나 판매 가치가 없는 식품을 대상 청년에게 제공한다. 다음 달엔 면접 이미지 메이킹, 모의면접, 스피치 교육 등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1대1 맞춤형 종합상담은 MBTI, 에니어그램, 버크만진단검사 등 청년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심리검사도 병행해 추진한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서 프로그램을 이끄는 활동, 청년들의 자발적 모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은평 오랑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만 19~39세 은평구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 오랑에서 청년들의 활기찬 삶을 돕기 위한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건강한 청년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 오랑은 청년과 가까운 곳에서 청년의 오늘을 함께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2020년 은평구 대조동에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