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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 KAIST에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

방사청 , KAIST에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3. 02. 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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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14개 대학·LIG넥스원 등 4개 업체 참여
6년간 221억 원 투자···기반기술 연구
4개 전문연구실서 14개 세부과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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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념도./제공=방위사업청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우주 감시정찰 기술을 연구할 특화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2일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다수의 서로 다른 위성의 집합체로 우주 감시정찰 기술을 연구하게 될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KAIST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에서는 위성 소형화·네트워크화 추세와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많은 위성들을 그룹화(연결)하기 위한 설계와 운영 관련 기초기술을 연구하게 된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에 설립해 특정 기술 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 연구인력의 기술잠재력을 국방기술개발에 접목함으로써 국방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분야 인력 양성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날 개소한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6년(72개월)동안 약 221억 원을 투자하여, 서로 다른 다수의 위성군을 연결하고 운용하기 위한 기반기술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4개의 전문연구실로 구분해 총 14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며, 연구주관기관인 KAIST를 중심으로 서울대, 조선대 등 14개 대학, LIG넥스원 등 4개 업체에서 전문 연구 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에서 개소한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 기술 특화연구센터에 이어 우주와 관련된 두 번째 특화연구센터이다.

방사청은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통해 산학연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국방에 접목시키고, 우수 인력의 국방 우주개발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우주개발 및 우주산업 도약을 위해 국방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은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첨단 우주기술이 국방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은 "이종 위성군 통합 운영 및 감시정찰 효율성 증가에 필요한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올해 상반기에 특화연구센터 2개소를 추가로 개소하는 등 국방 기술개발 기반 구축과 우수인력 참여 유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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