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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장관, 묘도 항만재개발 현장 점검…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탄력

조승환 장관, 묘도 항만재개발 현장 점검…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탄력

기사승인 2023. 02. 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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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LNG 터미널, LNG 복합발전시설 등 조성
"탄소배출 저감 및 지역균형 발전 기대"
시공사 한양, 정부에 관련법 개정 등 요구
묘도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조감도
묘도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조감도./제공=한양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일 묘도(猫島)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 진행 중인 전남 여수·광양지역의 주요 해양수산 정책현장을 방문하고 현안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동도 일대 등대와 항로표지시설, 해양문화공간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후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지가 있는 광양항에서 지반개량 추진 등 진행 상황 및 부지조성 계획을 확인했다. 또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집단에너지 △LNG 복합발전 조성 등 사업계획·진행 현황, 인근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현장의 부두 안전시설 및 시공 현황을 둘러봤다.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은 한양이 광양항융복합에너지허브를 설립·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복합에너지 물류·발전시설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미래신소재 산업시설이 들어설 약 312만㎡ 규모 부지를 2026년까지 △LNG 터미널 △LNG 복합발전 △열병합발전 △연료전지 등 상부시설을 2029년까지 조성한다.

이 중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이다. 20만㎘ 규모 LNG 저장탱크 4기의 시설공사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저장탱크 12기를 짓는다.

사업지에는 민간이 사업비 25조5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도 지어진다. 전남도, 여수시, 여수산단 입주기업 및 발전공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 생산·유통·활용 거점을 구축한다.

한양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파이프랙 건설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여수 광양만권 송전 전력 계통 보강 등 인프라구축과 관련법 개정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화학기업이 모여있는 여수·광양 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묘도가 친환경 융복합에너지 발전·물류단지로 탈바꿈하면, 탄소 배출량 감축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탄소 중립을 위해 민관이 협력, 추진 중인 동북아 LNG Hub 터미널 등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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