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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시즌 초반 선발급 신인 강세 뚜렷

경륜, 시즌 초반 선발급 신인 강세 뚜렷

기사승인 2023. 02. 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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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 시즌 초반 선발·우수급에서 27기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상반기 정기 등급심사에서 강급 된 선수들과 치열한 승부로 경주에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선발급에서 특히 신인들이 선전 중이다. 신인들은 4회차(1월27~29일)까지 강급 선수들을 상대로 결승 포함 25차례 맞대결에서 17차례 승리했고 8차례 패배했다.

올 시즌 신인과 강급자의 첫 대결이었던 지난 1회차(1월6~8일) 2일차 경주에서 김선구(27기)가 1착으로 강급자 이기한을 밀어내며 승리를 따냈고 부산에서도 임유섭(27기)이 강급자 정성훈을 2착으로 따돌리고 1착을 차지했다. 3일차 광명 결승에서는 역시 김선구가 강급자 허남열을 밀어내고 첫 결승 우승을 안았고 부산 결승에서도 김두용(27기), 임유섭(27기)이 강급자 정성훈을 따돌리고 각각 1, 2착을 싹쓸이했다.

2회차(1월13~15일) 3일차 광명에서 구본광과 이성록(이상 27기)이 각각 1착과 3착을, 창원경주에선 안재용(27기)이 강급자 이길섭을 제치고 1착을 차지했다. 3회차(1월20~21일) 2일차 광명결승에서도 임유섭은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회차(1월27~29일) 3일차 창원에선 김선구, 광명에선 김두용이 우승하며 강급자들과 맞대결에서 우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우승으로 김선구와 김두용은 6연속 입상을 기록하며 특별승급의 기회도 갖게 됐다.

우수급에서는 두 차례 신인과 강급자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결과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27기 신인 중 4명을 제외한 선수들이 선발급으로 배정된 만큼 선발급에서는 당분간 힘과 스피드에서 앞서는 신인들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우수급에서는 신인 손경수(27기), 박경호(27기)가 기존 강자와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보통 시즌 초인 2월까지 등급조정과 신인들의 투입이 맞물리면서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나타난다"면서도 "올해 선발급에서는 강급자들과 대결에서 신인들의 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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