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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2022년 당기순익 전년비 2.42%↑… “은행 실적 덕분”

BNK금융, 2022년 당기순익 전년비 2.42%↑… “은행 실적 덕분”

기사승인 2023. 02. 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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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난해 당기순익 8101억5200만원
160억 자사주 매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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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본사 전경/제공=BNK금융
BNK금융지주는 2일 지난해 8101억5200만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BNK금융의 실적 개선은 은행 부문이 이끌었다.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각각 4558억원, 2790억원이다. 전년 대비 부산은행은 13.2%, 경남은행은 21.0% 각각 상승했다.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은 총 2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감소했다. BNK저축은행과 BNK자산운용이 각각 38억원, 138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573억원)은 지난 2021년(1161억 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다만 BNK캐피탈 당기순이익(1710억 원)은 전년 대비 28.4% 성장했다.

BNK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45%다. 연체대출채권비율은 전년 대비 0.04%포인트 오른 0.40%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11.21%)은 전년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BNK금융 이사회는 이날 배당성향 25.0%에 시가배당률 8.6%, 1주당 6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의 약 2%인 16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 성장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순이익 목표를 8700억 원으로 계획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적 개선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 성향 상향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평가 되어 있는 주가가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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