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타이어, 물량 증가 및 비용 안정화로 이익률 상승”

“한국타이어, 물량 증가 및 비용 안정화로 이익률 상승”

기사승인 2023. 02. 03. 07: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나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물량 증가와 비용 안정화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40% 증가한 2조2600억원, 2120억원을 기록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물량의 정체(0.5%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가(14.5% 증가) 효과에 힘입어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면서 "전년 4분기부터 부담이 되었던 원재료비·운임비가 드디어 하락하면서 투입원가에 반영돼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차질 완화로 완성차들의 생산이 회복되면서 2023년 신차용 타이어(OE) 물량은 증가하는 반면 교체용 타이어(RE) 수요는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지연으로 증가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종합적으로 올해 매출액은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 에너지비, 물류창고비 등의 부담은 있겠지만, 2022년 큰 폭으로 올랐던 해상운임비와 원재료비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원가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결과로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