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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지킴이’ 편의점, 서울시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업무협약

‘국민건강지킴이’ 편의점, 서울시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3. 02. 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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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AED 설치 확대 및 응급처치교육 활성화
BGF리테일-서울특별시 AED 업무협약_3
편의점 CU 직원들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CU
편의점이 국민건강지킴이로 나선다.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들이 서울시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확대 및 구조·응급처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ED는 심정지 환자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응급 구조 장비로, 심정지 골든타임(약 4분)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BGF리테일은 서울지역 CU 점포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위한 공간 협조를 비롯해 점포별 기기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근무자를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응급처치 문화 확산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서울 지자체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점포 2곳씩 총 50개 점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향후에는 서울시와 함께 순차적으로 운영 점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협약에 따라 매장 내 자동심장충격기 도입 및 직원 응급처치 교육 참여 확대, 자동심장충격기 유지 및 관리 수행 등을 상호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편의점들은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고,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이번 업무협약을 기획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생활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편의점이 재난안전망 플랫폼으로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업무협약 내용을 성실히 수행해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표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서울시 업무협약
편의점들이 서울시와 손잡고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등 구조·응급처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BGF리테일, 세븐일레븐,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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