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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도 방역상황 안정적”

중대본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도 방역상황 안정적”

기사승인 2023. 02. 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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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준수 및 백신접종 당부
실내 마스크 해제로 마트 시식코너 활기<YONHAP NO-3231>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전주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5000여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시식 코너 모습. /연합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에도 방역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3일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약 1만5000명으로, 전주보다 53% 감소했다"면서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308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고 병상 가동률도 17.6%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세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째 1 아래를 나타내고 있다.

박 1총괄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7%를 기록했다"면서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아직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님을 의미한다"면서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의료대응 시스템을 앞으로도 빈틈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1총괄조정관은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중증화 방지에 효과가 확인된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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