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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홍이랑쑥쑥·홍이랑튼튼 출시 막바지…“키즈 라인업 강화 차원”

KGC, 홍이랑쑥쑥·홍이랑튼튼 출시 막바지…“키즈 라인업 강화 차원”

기사승인 2023. 02. 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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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장군 제품군으로 출시…신제품 추가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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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KCG) 원주공장 전경./제공=한국인삼공사
한국인삼공사(KGC)가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키즈 라인업을 강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낸다.

3일 KGC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자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홍이랑쑥쑥·홍이랑튼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KGC는 지난달 특허청에 상표 출원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KGC 관계자는 "'홍이랑쑥쑥' '홍이랑튼튼'은 정관장의 어린이전용 홍삼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홍이장군 제품군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이장군의 경우 1·2·3단계가 있는데, 여기에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GC가 출시시기, 제품유형 등은 밝히지 않았으나, 늦어도 시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에는 시장에서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KGC가 판매하는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홍이장군)의 경우 지난해 3월 판매량이 전월보다 27% 많다.

그동안 회사는 정관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을 개척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MZ세대(1980~2004년 출생)의 건기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냈다.

이번 키즈 라인업 강화도 이같은 전략의 연장이다. 국내 건기식 시장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기준 국내 건기식 시장규모는 3조5000억원(2016년)에서 5조454억원(2021년)으로 44.2% 증가했다. 업계에선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규모가 5조5000억원 전후로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체 간 키즈 시장 판매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에는 농심이 '라이필 바이탈 락토 키즈'(8월)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키즈 시장에 뛰어들었고,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올가맘 짜먹는 요미젤리 홍삼'(9월)을 출시했고 한독은 어린이 건기식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홍삼 스틱 젤리'(10월)를 선보였다. 일동후디스는 자체 브랜드 하이키드를 통해 하이키드 멀티비타민 구미 등 신제품 5종(12월)을 선보이며 종합 건기식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KGC 관계자는 "앞으로도 120여년 이어온 노하우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어린이 건기식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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