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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할CAR] “수요 부진 우려 털자” 완성차업계, 저금리 할부·할인 쏟아내

[소개할CAR] “수요 부진 우려 털자” 완성차업계, 저금리 할부·할인 쏟아내

기사승인 2023. 02.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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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변동금리 할부 상품 출시
차종별 할인 프로그램도
기아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이 여러 차량 구매 혜택을 공개했다. /제공=현대차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존에도 어려움을 느꼈던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 성능표에 배터리까지 더해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차량의 정보는 더욱 제한돼 소비자들의 답답함은 더 커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소개할Car'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합리적인 구매를 도와줄 알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으로 인해 신차 수요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자, 완성차 업계가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변동금리 할부 상품을 내놨고, 르노·쌍용·GM도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현대차는 변동금리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변동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변동을 반영해 할부 금리가 결정된다. 추후 금리 인하 시 고객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 60개월 할부 단일상품으로 운영된다.

기아도 '변동금리형 할부'를 출시하고, 이와 함께 '커스텀 할부'도 내놨다. '커스텀 할부'는 할부기간이나 유예율, 선수율 등 구매조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카드의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결제를 조건으로 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대기고객 전환 출고시 넥쏘 100만원 할인, 차령 10년 이상 차량 보유시 팰리세이드 30만원 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놨다. 기아도 노후차 폐차시 10만원을 지원하고, 차종별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토레스 (1)
쌍용차 토레스./제공=쌍용차
국내 중견 3사인 르노·쌍용·GM도 저금리 할부 및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쌍용을 제외하고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만큼, 적극적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르노는 이달 QM6·SM6·XM3 등 전 차종에 대해 2%대 저금리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할부원금이 1000만원 이상이면 최대 12개월 2.9%의 금리로 할부 구매를 할 수 있다. 또한 차종별로 최대 1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 자사와 협업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인사이드를 통해 기존 차량을 처분할 경우 최대 4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대형 SUV인 '올 뉴렉스턴'과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에 대한 그랜드 세일 페스타를 연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130만원 상당의 정비 프로그램과 100만원의 주유권을 제공한다. 할부 기간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50%를 먼저 내면 최대 60개월간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도 있다.

GM은 주력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100만원 현금을 지원한다. 만약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400만원을 제공한다. 취득·등록세 지원 혜택도 내놨다. 쉐보레는 콜로라도 일시불 구매 시 취등록세 70%를 지원하고, 3.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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