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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국 징역 2년, 공정과 상식의 출발”

안철수 “조국 징역 2년, 공정과 상식의 출발”

기사승인 2023. 02. 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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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날(3일) 법원 1심 판결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공정과 상식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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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3·8 전당대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이병화 기자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 마음 속에서 조국 사태는 민주당의 부정부패와 내로남불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남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범법행위를 정당화했던 민주당 정권의 태도는 국민들 마음에 들불과 같은 분노를 일으켰다"며 "이 분노는 정권교체라는 역사의 심판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번 유죄 판결은 국민들께서 선택한 정권교체가 옳았음을 의미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정의라는 역사적 정당성을 지닌 정부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조국 사태 때처럼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를 검찰의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라며 "그 배경에는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대선 불복, 사법 불복의 심리가 깔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정권 교체는 미완성이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저는 대선후보 단일화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정의가 승리하는 것을 도왔다"며 "그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당대표로서 총선 압승을 이끌어 정권교체 완성에 다시 한 번 더 기여하고자 한다. 민주당으로부터 대선 승복, 사법 승복을 받아내어 국민이 윤석열 정부에 부여한 시대정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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