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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윤심은 ‘이기는 사람’에 있을 것”

安 “윤심은 ‘이기는 사람’에 있을 것”

기사승인 2023. 02. 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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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4일 "(윤 대통령은) 실력대로 겨뤄보고 이기는 사람과 함께 선거(총선)를 치르겠다고 생각하고 계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밤 유튜브 채널 '지식의 칼'에 출연해 "윤심은 없다고 대통령이 직접 말씀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이제 쳐다보고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국면에서 계파 대결 구도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누가 내년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받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서 윤석열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는가"라며 "친윤 비윤 반윤 그런 것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더불어민주당 프레임에 말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와 누가 연대를 해서 이기고 지고 하는 것도 사실은 본질이 아니다. 누가 대표를 맡아야 총선을 이길 수 있는가가 본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최근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그나마 중도와 2030(세대)에서 소구력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유리하고, 또 '자기 계파가 없으니까 공천 파동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들이 모인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당대표는) 결국 여론조사로 뽑는 게 아니고 선거로 뽑는다"면서 "방심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에 내가 당선되고 총선에서 승리하면 오히려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임기 2년차에 대통령이 레임덕에 걸린 적이 없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총선 후 다음 대선까지 3년이다. 그동안 당대표도 두 번 정도 바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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