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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유코 여사와 화과자 만들기 체험…전통한과 선물도

김건희 여사, 유코 여사와 화과자 만들기 체험…전통한과 선물도

기사승인 2023. 03.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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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전달하는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총리 공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1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아내인 유코 여사와 화과자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17일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초청으로 일본 총리 숙소인 총리 공저를 방문했다.

김 여사가 유코 여사를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안내로 총리 공저 내부를 둘러본 뒤, 장인의 안내에 따라 함께 화과자를 만들고 말차를 마셨다. 또 조선을 사랑한 민예운동가로 알려진 야나기 무네요시와 그가 설립한 민예관, 유코 여사의 고향인 히로시마 얘기, 일본인 저자의 유명 저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후 김 여사는 화과자 만들기 체험 초청에 대한 화답으로 유코 여사에게 유과, 과편, 다식 등 우리나라 전통 한과를 건네며 "오늘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는 유코 여사가 소개한 "소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푸르다"라는 글귀에 공감하며 "이번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무르익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 배우자가 양국 정상이 리더십을 통해 두 나라의 안정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유코 여사를 한국으로 초대했고, 유코 여사는 아직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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