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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내년까지 반값아파트 최대 9000가구 공급

SH공사, 내년까지 반값아파트 최대 9000가구 공급

기사승인 2023. 03.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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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분양원가 설명하는 김헌동 사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이른바 '반값 아파트'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공급된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21일 강남구 본사에서 마곡지구 10-2단지 등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오는 5월로 준비하고 있으며 두 차례에 걸쳐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주택이다. 주변 시세보다 많이 싸서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앞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는 전용면적 59㎡ 기준 3억5500만원(추정 토지 임대료 월 40만원)에 분양했다.

SH공사는 내년까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8000~9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는 2020년 2월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도 이날 공개했다. 마곡지구 9단지 3.3㎡당 평균 분양원가는 1291만3000원, 분양가는 1936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분양가에서 분양원가를 뺀 분양 수익은 총 1억9260만2000원이었다.

분양 수익률은 33.3%으로 집계됐다. 1차 분양한 마곡지구 14단지(5.1%)와 2차 분양한 마곡지구 8단지(17.1%)에 비해 9단지가 월등히 높았다. 2차 분양 시기인 2015년 8월 이후 부동산 값이 대폭 뛰면서 수익률도 상승했다.

각 단지별 자세한 분양원가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023년에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 공개, 원가 공개, 사업 결과 공개 등 투명 경영을 지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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