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태원 참사 유족에 “자식 팔아 장사”···김미나 국민의힘 시의원 송치

이태원 참사 유족에 “자식 팔아 장사”···김미나 국민의힘 시의원 송치

기사승인 2023. 03. 22. 19: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찰, 모욕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이태원 참사 유족들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통령 면담 공개 요청 기자회견에서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오른쪽)가 면담 요청서를 들고 있다. /연합
경남경찰청은 SNS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 모욕 혐의로 창원시의회 김미나 의원(국민의힘)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거론하며 "자식 팔아 장사한다는 소리 나온다", "나라 구하다 죽었냐"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김 시의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 15일 제기했다.

또 김 의원은 SNS에 화물연대에 대해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 드는 가당찮은 또라이들"이라고 하고 이봉주 화물연대본부장 사진을 올린 뒤 "빌어먹게 생겨가꼬" 등의 글을 올려 화물연대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발당했다.

경찰은 김 의원을 모욕 혐의로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