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개·폐회식 평창·강릉 공동 개최 결정 보이콧 철회에 조직위 “적극 환영”

개·폐회식 평창·강릉 공동 개최 결정 보이콧 철회에 조직위 “적극 환영”

기사승인 2023. 03. 23. 16: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평창군번영회 외 240개 사회단체 공동 성명서에 대한 후속 발표
PYH2023032318500006200_P4_20230323155309506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평창·강릉 공동 개최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해온 평창지역 사회단체가 23일 용평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통해 '대회 보이콧을 전면 철회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3일 용편면사무소에서 열린 평창군번영회 이사회에서 평창군번영회 외 240개 사회단체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에 대한 평창·강릉 공동개최 결정에 따른 보이콧을 철회하고 동 대회의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공동 성명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평창군번영회 외 240개 사회단체는 공동 성명서에서 평창군민 모두 올림픽정신, 국민대통합과 국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지원할 것을 밝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의 공동개최 결정으로 인해 분노와 상실감을 느끼는 평창군민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올림픽 유산과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조직위는 평창 지역민들이 내린 대승적 결단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합리적인 공동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계올림픽 유산사업 지속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대회 종합운영센터(MOC) 평창지역 설치, 평창올림픽 축제한마당 등 문화행사 개최 추진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 지원 등도 문체부·강원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300여일을 앞둔 상황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평창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창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조직위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