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맥회, 항일독립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23. 03. 24. 10: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남산공원 항일독립의거 기념탑에서 개최
clip20230324080857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식 /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와 지역 민간봉사단체인 상맥회는 23일 남산공원 내 항일독립의거 기념탑에서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19년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주민 500여명이 모여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은 이안면 소암리, 화북면 장암리와 운흥리 일대를 중심으로 시 전 지역에서 크고 작은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 수백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강용석, 박인옥, 석성기, 성필환, 성해식, 송인수, 조월연, 한암회 선생을 비롯하여 수십명이 옥고를 치렀다고 한다.

이를 추모하는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행사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 국가유공자, 보훈 및 안보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호국보훈선양 표창수여, 헌시낭송, 헌화·분향,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으며 마무리로 군사시설 통합이전의 염원을 담은 캠페인을 시행해 상주시 군부대유치를 홍보하는 의미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남산광장에 항일운동 역사를 볼 수 있는 독립운동 사진전을 마련해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역사를 되새겼다.

최우진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되새기며 후세에 계승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상주시가 앞으로 성장해 나아갈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