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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투회장 “해외 비즈니스 넓힐 것”

김남구 한투회장 “해외 비즈니스 넓힐 것”

기사승인 2023. 03. 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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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투회장 주총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24일 개최된 제 2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해외 금융 비즈니스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는 물론 스티펄과의 합작을 통한 미국 인수금융 시장 진출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홍콩·뉴욕 등 핵심 거점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을 정비·보완해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스티펄)과 합작회사 'SF 크레딧파트너스'(SF Credit Partners)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재 연내 출범을 목표로 법인 등록을 진행 중인 'SF 크레딧파트너스'는 미국 현지에서 인수금융과 사모 대출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긴장의 여파로 올해 경영환경도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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