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준표 “이재명과 트럼프, 묘하게 닮아…진영논리와 팬덤정치”

홍준표 “이재명과 트럼프, 묘하게 닮아…진영논리와 팬덤정치”

기사승인 2023. 03. 26. 10: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30324010025534001392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울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를 비교하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한·미가 똑같이 겪고 있는 홍역이 있다"며 "이 대표 기소와 트럼프 기소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둘 다 중범죄 혐의로 수사중이다. 그 중 한 사람(이 대표)은 이미 두 번째로 기소되었으나 추가로 몇 번 더 기소될지 예측 하기가 어려워 졌다. 나머지 한 사람(트럼프)은 미국 전직 대통령 역사상 범죄로 기소되는 첫 사례가 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둘 다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묘하게도 똑같아 보인다"며 "진영 논리와 팬덤 정치다. 법치보다는 억치가 판치는 판도라 세상이라도 만들어 생존해 보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와 트럼프 중 한 사람은 흙수저 출신이고 또 한 사람은 금수저 출신인데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지난 22일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각각 기소된 바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검찰 기소를 앞두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