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원주권 부모들과 육아정책·고충 소통 및 경청

기사승인 2023. 03. 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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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지사와 함께하는 육아기본수당 확대 개편 관련 육아정책 토크쇼' 개최
2022년 12월 춘천, 2023년 2월 강릉에 이어 세번째 토크쇼
2026년까지 '만 8세 미만'까지 확대 지급
강원도지사 육아정책 토크쇼
강원도가 원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도지사와 함께하는육아기본수당 확대 개편 관련 육아정책 토크쇼'를 25일 개최했다./제공=강원도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강원도지사의 행보가 마무리됐다.

강원도는 25일 원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도지사와 함께하는 육아기본수당 확대 개편 관련 육아정책 토크쇼'를 개최하고 김진태 도지사가 원주권 지역 부모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올해부터 만8세 미만까지 확대 개편된 육아수당에 대한 수혜 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해 12월 춘천권, 올해 2월 강릉권까지 권역별 순회 중 세 번째이자 마지막 행사였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아이와 부모들로부터 육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도의 육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도는 기존 만 4세 미만까지 받았던 육아기본수당 지원금을 올해부터 매년 만 1세씩 늘려 2026년까지 '만 8세 미만'까지 확대 지급한다.

이 같은 정책은 올해 정부의 부모급여 시행에 맞춰 육아기본수당과의 중복연령(0~11개월) 대상 사업간 연계로 확보된 예산을 도내 '만 8세 미만'까지 확대시킨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부모급여가 지급되는 0~11개월은 부모급여(육아기본수당 미지원)로 대체하고 만 1~3세는 기존의 육아기본수당 월 50만 원, 올해 만 4세가 되는 2019년생부터 연차적으로 만 4~5세는 월 30만 원, 만 6~7세는 월 1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육아정책 토크쇼(김진태 도지사)
김진태 도지사가 25일 원주시 '도지사와 함께하는 육아정책 토크쇼'에서 아이와 부모들을 만나 육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제공=강원도
김진태 지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오르기만 하는 집값과 사교육비,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환경까지 어깨는 무겁기만 하고 '부모하기 쉽지 않다'고 느낄 것"이라면서 "육아기본수당만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건전한 재정, 따뜻한 복지'를 기조로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강원도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번에 권역별로 돌면서 도민들과 직접 정책 소통하는 기회가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육아정책 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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