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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동훈 탄핵 카드 꺼낸 野에 “尹 정부 흔들 궁리만”

김기현, 한동훈 탄핵 카드 꺼낸 野에 “尹 정부 흔들 궁리만”

기사승인 2023. 03. 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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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북한 무장 고도화 최고의 협사는 민주당 정권"
김기현 최고위원회의 발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요즘 행태를 보면 윤석열 정부를 실패하게 만들고 민생이 어려워져야 선거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 "민생은 내팽개치고 반대 위한 반대를 일삼고 거부권 행사가 뻔히 예상되는 포퓰리즘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있다"며 "또 걸핏하면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일삼는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100년 집권 자신하던 오만한 정당이 불과 5년 만에 국민 심판으로 쫓겨나자 탄생 1년도 안 된 정부에 허구헌 날 탄핵을 운운하며 대통령을 흔들 궁리만 한다"라며 "엄격한 요건으로 주장해야 마땅한 해임건의안과 탄핵 정쟁을 행정 공백과 국민 피해는 아랑곳않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든다"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이 한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강도가 강도짓 들통나자 경찰관에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며 "정작 탄핵 당해야 할 것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얄팍한 법 기술자로 전락해 양심은 내팽개치고 세치 혀로 국민을 속이며 곡학아세하는 민우국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나라야 멍이 들든 말든 윤석열 정부가 실패해야 민주당에게 유리하다는 얄팍한 정치공작적 계산을 국민들이 냉철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이 비난해야 할 상대방은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하루가 멀다 하고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무장이 고도화를 이루는 것에 있어 최고의 협사는 민주당 정권"이라며 "북과의 이벤트가 필요했던 민당 정권은 북에 돈을 퍼주기 바빴고, 문재인 정권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라는 이름으로 안보 위협을 무시하고 대화를 구걸했다"고 비판했다. 또 "굴종적 대북관계 장본인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안보 강화를 위해 일과 협력 관계 정상화를 비난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북한 앞에만 서면 비겁하고 굴종적 자세로 일관하는 건 결코 정상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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