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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BDI 상승 추세 회복”

“팬오션, BDI 상승 추세 회복”

기사승인 2023. 03. 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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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팬오션에 대해 발틱운임지수(BDI)가 상승 추세를 회복함에 따라 주가 역시 따라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락다운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임이 펀더멘털과 계절적 패턴에서 벗어나 움직였지만 이제는 다시 추세적인 상승 구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가와 BDI가 따로 가는 것이 투자판단을 어렵게 했지만, 급등락을 반복하던 시황이 안정화된 만큼 2분기부터 수렴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운송 업종에서 수급 개선이 가장 확실한 건 벌크해운이라고 했다. 그는 "벌크해운 시황은 비수기를 지났다"며 "중국 리오프닝과 글로벌 선박발주 공백에 힘입어 구조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겨울 비수기가 끝났고 선적지 이슈들도 일단락됨에 따라 물동량이 풀리기 시작했다"며 "중국 2월 제조업 지수(PMI)는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DI가 단기 급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작년 3월 평균인 2464p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운임지수(BCI)가 제자리를 찾아갔을 뿐, 오버슈팅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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