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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즐거움 가득…‘한강’에 가면 1년 내내 축제

사계절 즐거움 가득…‘한강’에 가면 1년 내내 축제

기사승인 2023. 03.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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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매력 만끽하는 연간 축제·행사 계획 공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책읽는 한강공원 등 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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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강공원 축제·행사 지도 /제공=서울시
화사한 봄볕과 함께 온전한 일상회복이 성큼 다가오면서 주춤했던 축제들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 서울시는 365일 쉼 없이 흘러가는 한강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한강이 세계인의 발길을 이끄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한강에 사계절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개최해 재미와 매력이 가득한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한강페스티벌'은 '온갖 즐거움이 모이는 한강'을 주제로 한강 수상과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봄 축제(5월 5~7일)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버블쇼 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뚝섬한강공원을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여름(7월 28일~8월 13일)에는 '한강 이색 배 경주대회', '한강 야외 영화관', '야간 힐링 수영장' 등을 진행해 한강을 도심 속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가을(10월 13~22일)에는 '한강 슬로우 자전거 대회', '노을빛 힐링 요가', '노을음악회' 등 계절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겨울(12월 1~25일)에는 연말연시의 희망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뚝섬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52만명의 발길을 사로잡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규모와 횟수를 확대한다. 상반기 10회(5월 7일~7월 9일), 하반기 10회(9월 3일~11월 12일) 총 20회의 축제가 매주 일요일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의 숨겨진 꽃 나들이 명소인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는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 축제가 열린다. 유채꽃 축제는 5월 12~21일, 메밀꽃 축제는 10월 6~16일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빛'을 주제로 낮은 물론 밤에도 산책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열린 야외도서관으로 한강의 풍경과 함께 독서를 즐기는 '책읽는 한강공원'도 새롭게 찾아온다. 올봄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 '책읽는 존'을 시범 운영한 뒤 5~6월 매주 토·일요일 각 공원에 빈백을 설치해 누구나 편하게 휴식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한강의 숨은 이야기를 걸으면서 만나는 '한강 이야기 여행(4~11월)'과 현대인의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휴식을 주는 이색축제 '한강 멍때리기 대회(5월 21일)',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 챔피언과 함께하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9월 9일)'도 마련돼 한강 나들이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매 계절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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