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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전직 대통령 아들·사위·손자 출마 주목

22대 총선, 전직 대통령 아들·사위·손자 출마 주목

기사승인 2023. 03. 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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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부산 출마설 휩싸인 ‘YS 3세’ 김인규… DJ 정치학교 입학한 ‘노태우 장남’ 노재헌
목표 출마 점쳐지는 ‘DJ 3남’ 김홍걸… 尹정부에 날세우는 ‘노무현 사위’ 곽상언
[포토]취재진 질의 답하는 노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가 지난 2021년 10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2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전직 대통령 2·3세들의 선거 출마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손자인 김인규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은 YS 정치의 상징인 상도동이 위치한 서울 동작을 출마설과 함께 YS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김 행정관은 동작을 출마설과 관련 대통령실 근무에 집중하겠다며 출마설을 일축하고 있다.

김 행정관은 대학생 시절 정병국 전 의원실에서 인턴 비서로 여의도에 발을 들인 이후 문희상 전 국회의장실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 등에서 비서로 근무했다. 이후 윤석열 대선 캠프 부대변인을 거쳐 현재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3남 김홍걸 무소속 의원의 향후 행보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해 비례대표 신분이다.

김 의원의 경우 지난 총선 당시에도 DJ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 출마 의지를 내비친 바 있기 때문에 차기 총선에서도 목포 출마를 목표로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도 각종 선거 때마다 꾸준히 출마 의사를 보이며 여의도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민주당 서울 종로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 변호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참석과 '건폭' 발언을 비판하는 등 윤석열정부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차기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은 지난 16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권유로 김대중 정치학교에 입학하며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친인 노 전 대통령을 대신해 여러 차례 5·18 묘역을 찾아 사과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온 노 원장은 지난달에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 EG 회장과 YS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DJ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 전직 대통령 아들들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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