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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김택진 “AI 활용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사업 경쟁력 키울 것”

엔씨 김택진 “AI 활용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사업 경쟁력 키울 것”

기사승인 2023. 03.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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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제공=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AI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및 비용합리화·체계화로 수익성 향상 목표를 전했다. 또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엔씨소프트 제26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2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이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생존과 미래를 동시에 대비하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 중"이라며 "전사 비용 합리화와 체계화를 진행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I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했고 최근 프로젝트M을 통해 AI 기술, 비주얼 기술의 핵심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며 "지난해는 리니지W, 길드워2 등 선전에 힘입어 해외매출 비중 30%를 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TL을 필두로 플랫폼 다변화를 이루고, 비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4종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장르 다변화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SG 경영 성과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대표는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평가 AA등급, 한국ESG기준원 평가 종합 A등급으로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으며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는 등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당사 ESG경영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또 다른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왔다"며 "미래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는 다수의 주주 동의로 최영주 포항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 총괄을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200억 원으로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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