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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내 유일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 후원

한국타이어, 국내 유일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 후원

기사승인 2023. 03.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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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5' 후원
자율주행 차량 전용 비공기입 타이어 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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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2023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참가 차량.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오는 31일부터 진행되는 '2023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를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는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차량 동시 출발 레이싱 대회로, 운전자의 조작과 원격 조종도 없는 인공지능 체계를 구현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이 요구된다.

올해 대회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대학원생 및 학부생 등으로 구성된 국내 11개 대학 소속 15개 팀이 참가한다. 오는 31일 1차 대회를 시작으로 7월과 11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되며, 각 대회별 성적을 합산해 시즌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9년부터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최상의 그립력을 발휘하는 타막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5'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회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최고 속도 100km/h급 모델의 전용 비공기입(Airless) 타이어를 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 도입을 목표로 홍익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비공기입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와 달리 내부에 공기가 없어 타이어 펑크, 마모, 파손 등의 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고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 또한 필요하지 않다. 이에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크놀로지 혁신을 바탕으로, 타이어 산업의 현재를 넘어 미래 시장의 변화를 준비·주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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