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승환 해수부 장관, 해양수산 발전 위해 지자체에 협력 당부

조승환 해수부 장관, 해양수산 발전 위해 지자체에 협력 당부

기사승인 2023. 03. 29. 15: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수부, 2024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시·도 협의회 개최
[포토]해양수산정책예산 시도협의회에서 발언하는 조승환 장관
아시아투데이(세종) 박성일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정책예산 시도협의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2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해양수산 분야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해수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시·도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도 협의회는 내년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기 전에 지자체로부터 국비 보조를 희망하는 주요 사업을 건의받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협의회는 회의 개최 이래 처음으로 조 장관이 직접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대부분의 산업과 정책이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해양수산 분야의 특성상 지자체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다른 분야별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와 지자체가 한 팀이 돼 해양수산 분야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번 협의회에는 부산, 인천, 울산 등 연안지역을 관할하는 12개 광역자치단체들이 참석했다. 이들 광역자치단체들은 각 지역에 있는 다양한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정부 예산 투자를 요청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를 둘러싼 최근의 정책 여건 변화와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분야별 주요 정책 방향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역에서 제안한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또한 해수부는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간 재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재정당국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도 신규 사업을 구상할 때 '어촌 신활력증진 사업',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같이 민간의 창의성과 재원을 활용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현장중심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함께 고민해줄 것을 요청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