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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현 게임학회 학회장 “게임 1세대 교체해야 할 것”

위정현 게임학회 학회장 “게임 1세대 교체해야 할 것”

기사승인 2023. 03. 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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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현 게임학회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제공=김윤희기자
위정현 게임학회 학회장이 윤송이 엔씨웨스트 사장의 해임을 주장하며 경영문제를 제기하며 게임 1세대 세대교체를 전했다.

29일 한국게임학회는 강남 토즈컨퍼런스점에서 '엔씨 주총 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학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윤송이 엔씨웨스트 사장이 7년째 적자를 내고 있다"며 "윤 대표가 2015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렸을 땐 대표로 승격 했는데 왜 7년이상의 적자에는 책임이 없는건가"라며 가족경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위 학회장은 오늘 열린 엔씨소프트 주주총회에 주주로서 참석해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의 성과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윤 대표는 오랫동안 AI 기술 연구 조직을 이끌어왔고 최근 미국에서 열린 GDC(게임 개발자 회의)에서 '디지털 휴먼' 기술을 발표하는 등 회사에 기여했다"며 "김 부사장 역시 모바일 시장을 기반으로 한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 증대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위 학회장은 "2015년 적자에서 흑자를 냈을 땐 윤 대표를 대표로 승격 시켰는데 왜 7년이상의 적자에는 책임이 없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직원과 대표의 급여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기업으로 직원과 대표의 급여는 108.6배가 난다"며 윤송이 대표나 김택진 대표가 받는 상여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윤 대표의 연봉 공개를 요구했다.

아울러 위 학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가장 중요한 화두를 잊으면 안된다"며 "돈이 안되더라도 오래 갈 수 있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1세대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크래프톤 재선임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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