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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자진 사퇴…“국정운영 부담 되지 않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자진 사퇴…“국정운영 부담 되지 않길”

기사승인 2023. 03. 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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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자진 사퇴했다. 다음 달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안보 정책을 책임진 대통령실 핵심 참모의 사퇴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실장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보내 "1년 전 대통령님으로부터 보직을 제안받고는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이제 그러한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생각한다"며 사퇴 배경을 밝혔다.

이어 "향후 예정된 대통령님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어서 새로운 후임자가 오더라도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김 실장이 언급한 '논란'은 윤 대통령 국빈 방문에 맞춰 미국 측이 합동 문화행사를 기획했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 보고가 누락돼 문제가 된 것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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