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친환경농업 지원시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가동

기사승인 2023. 05. 21. 10: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친환경 먹거리, 볼거리, 체험과 힐링, 교육의 장소 역할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전남 구례군 용방면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가 준공됐다. /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에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가 들어섰다.

21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 단지는 2019년 착공해 4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국비 90억원과 도비 11억원, 군비 25억원 등 18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용방면 신지지구에 8180㎡ 규모의 원예농업관(유리온실)과 9891㎡ 규모의 유기농 마케팅센터·자연생태 환경 시설이 조성됐다. 죽정지구에는 2647㎡ 규모의 유기농 가공센터가 건립됐다.

원예농업관은 냉난방설비, 환기설비, 공기순환설비, 관수설비, 정밀 복합환경제어설비 등을 갖추고 토양속의 유용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토경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유기농토마토, 유기농 방울토마토를 생산 중이며 피망, 양배추, 딸기 등도 재배할 계획이다.

유기농 마케팅센터와 자연생태 환경시설과 연계해 방문객과 농업인들에게 친환경농업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모종 심기·수확·가공 등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기농 가공센터는 세척·분쇄실, 농축실, 포장실, 냉장·냉동 창고,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고 토마토케첩, 발사믹 드레싱, 시저 드레싱, 허니 머스타드 소스, 마요네즈 제품을 출시했다.

군은 친환경농업인 등이 생산한 과수와 채소를 가공해 음료류, 소스류 등 다양한 건강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영광 부군수는 "유기농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는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신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