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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취임 1주년’...“北 경제상황 어떤지 스스로 되돌아 볼 줄 알아야”

권영세, ‘취임 1주년’...“北 경제상황 어떤지 스스로 되돌아 볼 줄 알아야”

기사승인 2023. 05. 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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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취임 1주년 간담회..."북한 눈치 안 보고 할 말 하는 남북관계 정립했어"
취임 1주년 맞이 간담회 갖는 권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 본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남북 관계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취임 1주년 성과로 지속 가능한 통일 대북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게 크다"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 현재 북한 경제 상황이 어떤지 북한 당국은 스스로 되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진전되지 못한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이런 어려운 상황 속 '이어 달리기' 기조 아래 역대 정부의 성과들을 계승하고 잘못된 부분은 지속해서 발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위협과 도발이 지속되는 점은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보다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또 북한 정권을 향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결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행해 나가면, 우리는 이에 발 맞춰 북한의 민생과 경제를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북한 눈치를 보지 않고 북한에 할 말은 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게 하는 원칙 있는 남북 관계를 정립했다"며 "그동안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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