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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할말 하는 남북관계 정립”...당 복귀설엔 “대통령이 판단할 사안”

권영세, “할말 하는 남북관계 정립”...당 복귀설엔 “대통령이 판단할 사안”

기사승인 2023. 05.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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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이 간담회 갖는 권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 본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남북 관계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무엇보다 북한 눈치를 보지 않고 북한에 할 말은 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게 하는 원칙 있는 남북 관계를 정립했다"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어달리기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대북정책 틀을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담대한 구상이 북한의 핵개발과 무력도발에 대한 '억제와 단념'을 통해 대화로 이끄는 정책"이라며 "이는 계속 유지가 되고 있고 한미, 한미일 협력 속에서 내용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억제와 단념을 위한 압박을 하면서 북한이 대화로 나올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위협과 도발이 지속되는 점은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보다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권 장관은 '당에서도 할 일이 많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통일부 장관이 해야 할 본분만 생각하고 있다"며 "당이나 지역 일은 손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아울러 "언제 우리가 나갈 것이냐는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라며 "우리가 결정할 일은 아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외교안보 라인 개편 일환으로 국가안보실장과 주미대사, 외교부 1차관이 바뀐 가운데, 권 장관의 당 복귀설이 지속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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