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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 2만2천여원…전년보다 14.4% 상승

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 2만2천여원…전년보다 14.4% 상승

기사승인 2023. 05.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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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이 전년 대비 1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 등은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은 2만2651원으로, 2021년 6월(1만9806원)보다 14.4% 늘었다.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 총액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근로일수가 2021년 6월은 21일, 2022년 6월은 20일로 근로시간이 감소하고 임금 총액이 7.8% 오른 데서 찾을 수 있다.

고용 형태별로는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이 2만4409원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비정규직도 1만7233원으로 11.3% 늘었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정규직의 70.6%에 불과했다. 전년(72.9%)보다 2.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69.7%)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4.9시간으로 2021년 6월(164.2시간)보다 9.2시간 줄었다. 이 중 정규직은 169.0시간으로 전년보다 11.2시간, 비정규직은 111.7시간으로 전년 대비 3.7시간이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 전체 근로자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10.3%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은 13.5%로 0.4%포인트 높아졌고, 비정규직은 0.7%로 동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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