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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기 합참의장에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 지명

미국 차기 합참의장에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 지명

기사승인 2023. 05. 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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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차기 합참의장에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 지명
한국 근무 2번한 한반도통...보국훈장 삼일장 수여
파월 이어 두번째 흑인 합참의장 지명
인준 통과시 오스틴 국방과 미군 투톱 흑인
브라운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 참모총장이 2020년 6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서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차기 미국 합참의장에 찰스 브라운 미 공군 참모총장이 지명된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차기 합참의장에 브라운 총장 지명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의회 인준을 거쳐 정식 임명되면 1989~1993년 합참의장을 지낸 고(故) 콜린 파월 전 국무부 장관에 이어 두번째 흑인 합참의장이 된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함께 미군 수뇌부 투톱이 모두 흑인이 되는 기록도 세운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4년이다.

브라운 장관은 2020년 6월 9일 흑인 최초 공군 참모총장 상원 인준 표결에서 찬성 98표·반대 8표를 받았다.

브라운 총장은 61세로 2020년 공군 참모총장을 맡기 전 한국과 일본을 관할하는 태평양 공군 사령관을 지냈다. 전투기 조종사로 중동과 유럽·아시아 등지에서 지휘한 경험이 있다.

특히 조종사 입문 교육 후 첫 발령지인 군산 공군기지의 제35 전술전투비행대대에서 1987~1988년 F-16 조종사로 복무했으며, 2007~2008년 다시 군산으로 돌아와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브라운 총장은 지난해 4월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인 지난달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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