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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련 “KBS, ‘2022 경영평가’ 소수 이사 평가기술 내용 삭제”

공언련 “KBS, ‘2022 경영평가’ 소수 이사 평가기술 내용 삭제”

기사승인 2023. 06. 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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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언련 "소수이사 모두 퇴장, 모니터 보고서 인용 부분 삭제하고 공개 의결"
민노총 방송 영구 장악법 저지 긴급 기자회견하는 홍석준 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공정언론국민연대, KBS노동조합, MBC제3노조,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3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노총 방송 영구 장악법 저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1일 "'KBS 시사보도프로그램이 불공정했다'는 김백 경영평가위원이 기술한 내용을 삭제한 2022사업년도 경영평가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방송했다"고 밝혔다.

공언련은 이날 관련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 추천 다수이사들은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 소수 이사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2022 사업연도 경영평가보고서에서 공언련과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대불단)의 모니터 보고서를 인용한 부분을 삭제하고 공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언련은 "KBS 시사 보도프로그램에 관한 편파왜곡사례가 자세히 적혀있는 두 단체의 모니터 보고서를 2022 사업연도 경영평가보고서에서 배제하기 위해서다"라며 "외부 전문 평가위원이 기술한 부분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삭제한 일은 1990년 경영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측 다수이사들은 국민들에게 공개되는 2022 사업년도 경영 평가 방송 문안을 작성하면서 소수 이사와 합의하던 그간의 관례를 깨고 일방적으로 작성했다"며 "KBS 편파 방송이 공개되는 것이 그렇게 두려웠다면, 애초부터 공정방송을 했어야 했고, 이사들은 제대로 관리감독을 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추천 KBS 다수이사들의 횡포는 평가자의 독립성을 보장한 평가지침을 위반한 월권이자 위법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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