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돌발해충 협업 방제 ‘총력’

기사승인 2023. 06. 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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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협업 방제 통한 피해 최소화 나선다
예산군, 돌발해충(약충기) 협업 방제 ‘총력’
2023년 예산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 모습.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발생면적이 다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5월 25일 ~ 6월 25일까지 한 달간 협업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은 매년 9~10월부터 기주식물에 산란하고 월동한 후 이듬해 5월 초, 중순에 일제히 부화하여 약 2달간의 약충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공통적인 발생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작물에 극심한 피해를 야기하는 시기는 약충기에서부터 산란기 전 성충기까지이며, 피해증상은 그을음병, 흡즙, 수세약화, 상품성과 수량 감소 등이 있다.

올해 부화시기는 평년대비 6~7일 빠르고 전년 대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기 부화한 유충은 강우에 한차례 쓸려나갔으며, 이에 따라 돌발해충 약충기(알이 80% 부화한 시기)인 6월 초순에 집중방제를 해야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은 '2023년 예산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를 개최해 6월 5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읍·면행정복지센터(각 마을방제단)가 동시에 협업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적기 방제하지 않으면 농산물 품질이 저하돼 경제적 피해가 커지게 된다"며 "이번 중점 방제기간에 효율적인 협업 방제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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