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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김은중호, U-20 월드컵 2연속 4강 진출

‘목표 달성’ 김은중호, U-20 월드컵 2연속 4강 진출

기사승인 2023. 06. 0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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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연장전 끝에 나이지리아 1-0 제압
최석현 '더 위로 가자!'<YONHAP NO-1031>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 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최석현이 연장 전반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남자축구대표팀이 목표로 했던 2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뤘다.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마저 격침시키고 4강에서 이탈리아와 맞붙게 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8강 나이지리아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신승했다.

연장 전반 5분 주장 이승원의 코너킥에 이은 최석현의 헤딩슛이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가 새겨졌다.

이로써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이후 2회 연속 4강의 금자탑을 쌓았다. 당초 김은중호는 16강 진출을 1차 목표, 대회 2회 연속 4강 진출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는데 원하던 바를 달성했다.

한국이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이 대회 1983년, 2019년,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최고 성적은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이다.

내친 김에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 김은중호는 4강전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유럽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를 맞아 8일(한국시간 9일 오전 6시) 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김은중호는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쳤다.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은 나이지리아를 맞아 한국은 이번 대회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실점하지 않으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서로가 지친 연장전에서야 결승 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시작은 이승원의 발끝이었다. 한국은 연장 전반 5분 이승원의 코너킥을 최석현이 머리로 넣으면서 결승 골을 넣었고 이후 나이지리아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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