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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열차 참사 겪은 인도, 대형 교각 붕괴 사고 발생

최악 열차 참사 겪은 인도, 대형 교각 붕괴 사고 발생

기사승인 2023. 06. 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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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음. / 신화=연합뉴스
최근 열차 참사를 겪은 인도에서 5일(현지시간) 대형 다리의 교각이 여러 개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 지역 갠지스강에서 건설 중이던 대교의 일부가 전날 갑자기 무너졌다.

소셜미디어에는 다리의 한 교각이 쓰러지면서 상판과 함께 물에 가라앉은 뒤 인접한 교각 여러 개도 기울어지면서 여러 상판이 추가로 동시 내려앉는 장면들이 올라왔다.

소식통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9번, 10번, 11번 등 30m 높이의 교각 여러 개와 수십 개의 상판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교각 붕괴로 인한 사상자는 일단 보고되지 않았다. 이 다리는 2014년 2월 착공해 2020년 3월까지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사고 등 여러 문제로 준공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275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다친 최악의 열차 충돌 사고가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비하르주의 야권 세력인 인도국민당(BJP) 측은 이번 교각 사고와 관련해 "니티시 쿠마르 정부에는 부패가 만연해있다"며 주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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