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기남부경찰청과 공공의료 협력체계 강화

기사승인 2023. 06. 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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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이 8일 체결한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제공=성남시
성남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정신질환자 및 주취자 등 응급의료 필요자들의 공공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8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공공의료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 협약을 체결했다.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는 범죄 또는 사고에 노출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의 응급의료 지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응급실 내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에게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 인력을 상주시켜 응급실의 안정적 운영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남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 협약을 계기로 향후 사업 확대 및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신질환자와 주취자는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해도 일반 병원이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선 경찰들이 이들을 진료할 병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손을 맞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단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치료를 받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는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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